“우리는 더 큰 목표를 본다” T1 구마유시, 젠지전 패배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
젠지전 패배에도 고개 숙이지 않은 T1…구마유시 “승리는 결국 따라올 것” 2025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T1은 젠지e스포츠에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팀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이민형)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패배를 받아들이며 “우리는 단기적인 승리가 아닌,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패로 좌절하지 않는다…중요한 건 마지막”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마유시는 “오늘 경기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결과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준비”라며 “패배는 아쉽지만 주저앉지 않겠다. MSI 출전과 결승 무대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T1은 1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나,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패하면서 승기를 넘겨줬다. 이후 반전 없이 1-2 패배를 허용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패배 원인? “마음이 급했다”…냉철한 자기 진단 구마유시는 “전체적으로 조급했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음이 앞섰다”며 경기 내 급했던 판단을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보며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다음 상대 BNK, “1라운드 패배 반드시 되갚겠다” 구마유시는 다음 경기 상대인 BNK 피어엑스를 언급하며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에서 졌던 팀에게 다시 맞붙게 됐다. 젠지전에 이어 BNK와의 리턴 매치이기도 한 만큼, 지난 패배를 되갚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T1은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BNK는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구마유시는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